[기후변화와 인문학 블로그 #1]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가는 청년들의 슬기로운 질문들


기후위기가 빼앗아간 우리의 미래


우리는 Y 세대 또는 Z 세대입니다. 세계가 가장 부유하고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났으며 교육의 접근성, 개발된 사회적인 인프라에서 성장했고, 자국의 지리적인 제한을 넘어서 무궁무진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좋은”시대에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화석연료기반으로 경제시스템을 만들었고 이로 인한 탄소배출은 기후변화의 주범이란 것을 이제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팩트이니까요. 하지만 그래서 탄소기반 시스템에서 전환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거나 큰 변화를 불편해 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우리사회는 탄소기반으로 성장했고, 더 많이, 더 빨리, 더 크게가 (즉, 끝없는 성장이) 우리가 꿈꾸는 성공이고 미래라고 믿어왔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전 세대들은 화석연료 기반인 경제활동 그리고 성장 패러다임 안에서 더 안정적인이고 편안한 삶을 즐겨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온실가스가 대기로 배출되었고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산업혁명 이 후 1도씨 온도 상승된 지구에서 살고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전 세계 곳곳의 산불, 홍수, 태풍 등 괴물날씨는 일상이 되어버릴 지 모릅니다. 올해 한국은 이례적으로 긴 장마를 겪으면서 코로나와 겹쳐 경제적 그리고 심리적 영향을 남겼으며, 사실 기후변화는 단순하게 날씨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겪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교육과정을 넘어 이제 사회의 일환으로써 나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우리, 청년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서 지금 기성세대가 격지 못했던 불안함 그리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 삶에서는 ‘원래대로’’가 있을 수 없는것이죠. 그래서 주저 앉는다고 기후재앙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기존세대의 실수와 무대책을 우리 세대부터는 행동을 통한 변화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통해서 인류는 기존세대의 활동을 ‘U’턴 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는 거대한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우리의 생존이 달린 어마무시한 숙제가요. 기존세대는 탄소기반 시스템에 우리 세대보다 많은 이해관계로 엮여있어 변화를 반대 또는 지연하고자 합니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두려울 것이죠. 다행인 것은 이제 막 우리들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청년들은 탄소기반 사회에 미련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과학이라는 무기로 앞길을 모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과학은 분명합니다: 2100년까지 지구 평균 온도상승을 섭씨 1.5도로 억제 못하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인류적 재앙으로 다가올 것 입니다. 하여, 우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하고, 2030년까지 석탄퇴출,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화 등 대대적인 전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보기를 보여줬던 기존세대의 발자국을 따라가면 안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탄소중립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의 크고작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Image by Arek Socha from Pixabay


기후변화와 인문학의 넥서스


기후변화는 환경문제를 넘어서 우리의 삶을 보편적으로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래서 빅웨이브 기후변화와 인문학 스터디에서는 에너지정책을 넘어 인문학적인 고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인문학 그리고 기후변화. 두 주제 모두 광범위하고 어찌보면 추상적인 문제입니다. 처음 이 궁금증을 접했을 때는 막연했지만 함께 질문하고 공부하고 토론을 하면서 한 질문 한 질문 고민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탈 성장인가?’

‘기후변화로 생긴 분쟁은 무엇일까?’

‘기후변화로 인해서 혐오는 어떻게 확산될까?’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바람직한 교육 체계는 무엇일까?’

‘우리는 출산을 해야하나?’

‘우리는 기후변화 영향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모든 질문들은 우리세대, 청년들의 숙제로만 남으면 안됩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고 투표권을 행사하고 소비를 하는 모든사람을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더 나은 삶을 구축해가기 위한 책임입니다.


인문학 스터디원들은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고민하고자 지난 6개월 동안 질문하고 공부했던 주제들을 블로그 시리즈로 기획했습니다. 앞으로 6개의 이슈로 우리는 기후위기 시기에 삶을 어떻게 슬기롭게 살아갈지고민했던 우리의 토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역사와 경제, 국내외 정치, 인권, 교육, 가족과 출산. 우리가 다루었던 6개의 주제가 기후변화의 인문학 적인 공부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아닐까요?

앞으로의 블로그 글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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