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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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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간담회의 첫 멘토님은 파타고니아의 Social Environment Manager 김광현 차장님이다. 사실 파타고니아가 좋아서, 환경을 지키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유행을 만들 수 있었을까 정도의 호기심으로 참여하게되었다. 장소는 신사역 부근의 '청춘식당미래소년'이었다. 기후변화청년모임에 딱 어울리는 장소를 선정하셨다고 느꼈다. 지난 활동에서 다 한번식 뵈었던 분들과 함께 자리했지만 아직 신입인지라 어색했다. 그리고 주황색 셔츠를 입으신 김광현 차장님과의 멘토간담회자리. 그저 산을 좋아하던 청년이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의 차장이 되었다. 클라이밍, 산행만 하다가 파타고니아의 제품에 빠져서 리뷰, 비평을 하기 시작했고, 파타고니아의 전문가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파타고니아의 기업 이념을 시행하기 위해 국내의 기업들과의 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운이 좋아서"라고 설명하셨다. 그리고 이제 파타고니아는 농업으로 비즈니스 방향을 전환한다고 한다. 다년생 밀로 현재 단년생 밀을 대체하여 미국 대농장에 도입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사실 놀랐다. 수 십년간 의류제조업을 하던 기업이 환경을 위해 농업이라는 분야로 전환한다고? 물론 사업의 방향을 바꾸는 것도 놀랐지만, 그 이유가 환경이라서 더욱 놀라웠다. 파타고니아 제품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이유는 '제품이 좋아서'였다. 아무리 좋은 가치여도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해야 주목받을 수 있고, 그제야 어떤 가치든지 영향력을 갖는 것이라고 하셨다. 비싼 이유는 간단하다. 패스트푸드가 값싸다면 한식전문가의 한정식은 비싸야 마땅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만큼 좋은 소재를 사용하기때문이다. 환경세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 외에 차장님의 드라마틱한 연애사와 개인적인 경험담이 너무 재밌었다. 멘토라는 단어가 이렇게 친근하고 편한 존재라면 더 많은 멘토가 계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번에는 직접 매장에 가서도 뵙고, 함께 등산도 할 수 있다니 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2017년 파타고니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파타고니아의 스티커를 획득했다. 빅웨이브에 멘토간담회는 시간이 된다면 무조건 참여해야하지 않을까. 첫 멘토간담회의 어색함과 부담감은 전혀 없고,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식사자리였고,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도중에 식당에서 키우는 당나귀의 식사시간이 킬링포인트였다. 신선한 장소, 분위기, 멋진 사람들과의 맛있는 식사자리를 마련해주신 운영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싶다. 끝
파타고니아의 진짜를 만나다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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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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